ECONOMY

지난달 소비자물가 4개월만에 상승 전환...근원물가 20년 만에 0%대 예상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이후 4개월 만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오름세로 돌아섰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7(2015=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 상승했다. 소비자물가가 공식적으로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 7월 이후 4개월 만이다. 마이너스(-) 물가는 면했지만 여전히 0%대 상승률이다.  


통계청은 "그동안 물가를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던 농축산물 가격 하락폭이 줄어들면서 전년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상승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개선됐지만 근원물가는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근원물가'는 소비자물가에서 국제유가와 농산물 값 등 예측이 어려운 공급요인을 제외한 수요 측면의 기조적 물가 추세를 보여주는 지표다. 물가 하락의 근본적인 이유가 경기부진에 있다는 의미가 된다. 


수요측 물가상승 압력을 보여주는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년비 0.5% 상승했고, 전월비로는 0.2% 하락했다. 


계절 요인이나 일시적 충격에 따른 물가 변동분을 제외하고 장기적인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0.6%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는 20년 만에 최저인 지난 9월(0.6%)과 같은 수준이다.


지난달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5% 상승하며 올해 6월과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체감물가인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2% 올랐으며 밥상물가로 불리는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3% 하락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농산물 가격이 폭염으로 급등했지만 올해는 하락했다"며 "올해 가을 태풍으로 채소류 가격이 상승한 것이 하락폭을 축소하는 효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1월 소비자물가 상승세는 서비스 부분이 주도했다"며 "마이너스 물가만큼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4개월만에 상승 전환...근원물가 20년 만에 0%대 예상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이후 4개월 만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오름세로 돌아섰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7(2015=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 상승했다. 소비자물가가 공식적으로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 7월 이후 4개월 만이다. 마이너스(-) 물가는 면했지만 여전히 0%대 상승률이다. 통계청은 "그동안 물가를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던 농축산물 가격 하락폭이 줄어들면서 전년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상승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개선됐지만 근원물가는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근원물가'는 소비자물가에서 국제유가와 농산물 값 등 예측이 어려운 공급요인을 제외한 수요 측면의 기조적 물가 추세를 보여주는 지표다. 물가 하락의 근본적인 이유가 경기부진에 있다는 의미가 된다. 수요측 물가상승 압력을 보여주는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년비 0.5% 상승했고, 전월비로는 0.2% 하락했다. 계절 요인이나 일시적 충격에 따른 물가 변동분을 제외하고 장기적인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