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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가 조직을 ‘성평등가족부’로 확대 개편하고 전담부서를 확충해 성평등 거버넌스를 강화한다. 교제폭력·스토킹 피해자 지원을 확대하고 아이돌봄·한부모 양육비·청소년 마음건강 등 생활밀착형 과제를 병행한다. 또한 △고용평등 임금공시제 도입과 공시시스템 구축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명예훼손 처벌 근거 마련 △디지털 성범죄 원스톱 대응 체계 등 제도·인프라를 패키지로 정비한다. 여성가족부는 16일 이재명 정부의 123대 국정과제 가운데 부처가 주관하는 3대 국정과제와 이를 실행할 11개 실천과제를 확정했다. 3대 국정과제는 △기회와 권리가 보장되는 성평등 사회 △여성의 안전과 건강권 보장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및 다양한 가족 지원 등이다. 임금공시제 도입·공시시스템 구축...교제폭력·스토킹 지원 강화 여가부는 고용평등 임금공시제를 도입하고 통합 공시시스템을 구축해 기업·기관의 성별 임금실태를 정기 공개한다. 공개범위·지표·주기 등은 하위 기준에서 구체화하고, 조직문화 개선과 새일센터 연계 여성 경력 회복 지원을 함께 묶어 일터의 실질 변화를 유도한다. 또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신고–증거보존–삭제–수사–지원을 하나로 잇는 원스톱 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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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식기세척기 사이에서 연간 전기요금과 표준 코스 작동시간의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세척 성능은 전반적으로 우수했지만, 건조 성능과 사용 편의성은 건조 방식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연간 전기요금은 2만5000원에서 4만7000원까지, 표준 코스 시간은 1시간 9분에서 2시간 32분까지 벌어졌다. 열풍 건조 제품이 상대적으로 건조 성능이 높았고, 송풍·자연 건조는 ‘양호’ 수준에 머물렀다. 한국소비자원은 소형 식기세척기(3·6인용) 6개 제품의 품질 비교 평가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시험은 밥알·커피 등 오염원을 도포해 2시간 이상 방치한 식기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모든 제품이 세척력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건조 방식 따라 성능·요금 갈려...표준 코스 시간, 최대 1시간 23분 차 열풍 방식을 채택한 쉐프본(WQP6-8204V1·WQP4-6201)과 미닉스(MNDW-110G) 3개 제품은 건조 성능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송풍 방식의 쿠쿠전자(CDW-CS0620TGPE·CDW-A0310TW)와 자연 건조 방식의 삼성전자(DW30CB300CW0)는 ‘양호’로 평가됐다. 연간 전기요금은 제품 용량(3·6인용)보다 건조 방식에 더 큰 영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