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4.5일제, “찬성 32% vs 반대 63%”…30·40대는 비교적 우호, 60대 이상·자영업층은 강경 반대
주 4.5일제 도입에 대해 10명 중 6명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령·직업·정치 성향별로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30·40대와 직장인층은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반면, 고령층과 자영업·농어업층은 강하게 반대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은 9월29~10월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응답자의 63%가 '4.5일제 도입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가지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9월29~10월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국내 통신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성·연령·지역별 층화확률로 추출한 6439명 중 1003명이 응답을 완료해 15.6%의 응답률을 보였으며, 2025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셀가중)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젊을수록 우호, 나이가 많을수록 반대 강해"...자영업·농임수산업 '절대 반대' 조사 결과 서울 포함